삼성전자 주가 전망과 반도체 감산 시점 예상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향후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데 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목차
  1. 반도체 실적 부진
  2. 반도체 감산 시사
  3.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4. 퀄컴 및 구글과 XR 협업

1. 반도체 실적 부진 

삼성전자가 2022년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다음과 같은데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300조 원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급격하게 하락을 했습니다.

  • 매출액 302조 원 (전년대비 +8%)
  • 영업이익 43조 원 (전년대비 -16%)
  • 순이익 56조 원 (전년대비 +40%)

수익이 악화된 원인은 작년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급격하게 꺾이면서 4분기 반도체(DS)부문의 영업이익이 95% 이상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반도체 메모리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지만 설비투자를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현재 상황을 보면 감산이 불가피한 상황까지 왔기 때문에 조만간 감산과 투자 축소에 대한 뉴스가 나올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아울러 D램과 낸드 플래시의 2023년 1분기 평균 가격이 두 자릿수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감산과 투자 축소를 예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반도체 관련주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DB하이텍

2. 삼성전자 반도체 감산 시사

삼성전자가 실질적인 감산 효과가 있는 라인 유지보수, 생산시설 재배치, 설비투자 내 R&D capa 확대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가동률 조정과 웨이퍼 투입량 축소와 같은 인위적인 감산보다 효과가 더 클 것이기 때문에 6월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수급이 좋아질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또한 2023년 삼성전자의 투자가 메모리 공급과 무관한 EUV와 인프라 부분에 대부분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메모리 반도체 투자는 전년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아래와 같은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삼성전자 디램 공급량 10% 감소
  • 글로벌 디램 공급량 5% 감소

3.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0.25%p 올리면서 인상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월 Fed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주식 시장에서 받아들여 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애플 (+0.8%), 
  • 마이크로소프트 (+2%)
  • 아마존 (+2%)
  • 알파벳A (+1.5%)
  • 메타 (+3%)
  • 테슬라 (+4.7%)
  • 넷플릭스 (+2%)
  • 엔비디아 (+7%) 
  • AMD (+13%)

이에 삼성전자 주가도 상승을 하고 있는데, 파월 의장의 현재까지 발언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기준금리 4.50~4.75%로 0.25%p 인상
  • 당분간 긴축정책 유지
  • 인플레이션이 완화 인정
  • 디스인플레이션 (물가하락) 언급

관련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 NAVER, 카카오, LG전자

4. 퀄컴 및 구글과 XR 협업 

삼성전자가 퀄컴과 구글과 함께 차세대 확장현실인 XR 분야에서 협업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XR 기기의 하드웨어를 만들면 퀄컴 칩과 구글 운영체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마도 애플이 올해 혼합현실 MR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 이를 염두해 두고 퀄컴, 구글과 손잡은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실적에 기여하는 부분은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반도체 업황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예상해 봐야 합니다.

삼성전자-주가-전망

이상으로 삼성전자 주가 전망과 반도체 감산 시점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미국 기술주 반등이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시차를 두고 따라갈 것이기 때문에 분할도 꾸준히 매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적인 주가 상승 시점을 정확히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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