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반등 시점은 언제일까?

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세계 상위권 반도체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주식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이제 반등의 모습을 차트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 재료를 먼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 강화를 위해 다수의 M&A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이 투자를 미루고 있을 때 시장 지배력을 넓히겠다는 것인데, 업황이 정상화되면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가장 큰 약점은 반도체 설계 자산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기술 개발보다 M&A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패키징과 후공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세계 2위 패키징 업체인 앰코 등을 M&A 대상으로 보고 있는데, 향후 이에 대한 뉴스가 나오면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Fed가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반도체 관련주들의 적정주가가 낮아지면서 주가도 동반하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향후 금리가 인하되면 삼성전자 적정주가도 다시 높아져 주식 가격이 상승할 것입니다. 

서버용 CPU 시장을 80% 가량 점유하고 있는 인텔이 2년 만에 출시하는 사파이어 래피즈가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CPU 교체를 자극할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사파이어 래피즈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2023년 3분기부터 DDR5를 대량 양산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또한 DDR5 평균판매가격(ASP)이 DDR4보다 최대 30% 높기 때문에 하반기에 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현재 역사적 저점 구간에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적정주가가 하락을 했고,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4차 산업의 핵심 소재가 바로 반도체입니다. 향후 우상향 할 수밖에 없는 섹터이기 때문에 60,000원 이하에서는 분할로 모아가는 전략이 좋습니다.

연준이 통화정책 속도를 베이비스텝으로 낮추면서 금리 인상 기조의 정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 반도체 세트 수요가 낮아진 가운데, 재고가 정상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적극적인 감산과 CAPEX 조정으로 수급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말한 인텔의 대량 생산 시점이 5월로 전망이 되기 때문에 5월 이후 DDR5 디램 공급이 본격화되면 삼성전자 주가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주식 가격도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 상승 시점에는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산하 신사업 TF를 새롭게 만들면서 통신장비 회사인 에릭슨 출신 임원 2명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삼성이 반도체에 이어 5G를 차세대 사업으로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5G 인프라 구축을 크게 확정하고 있는 유럽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삼성전자 주가 반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들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현재 주식 가격은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2차전지와 반도체는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섹터입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업황이 좋지 않을 때 싸게 매수해서 향후 주가가 크게 상승했을 때 매도하는 전략이 좋아보입니다. 또는 지속적으로 모아가면서 배당성장주 투자를 해도 좋은 종목입니다. 배당수익률이 목적이라면 삼성전자 우선주가 더 좋습니다.